정상진통 및 분만(Normal labor and Delivery) part 1 - 정상분만의 기전
정상 분만의 기전
1) 태아의 위치관련 용어
(1)태아의 태축(Lie of fetus)
태축은 모성의 장축과 태아장축간의 관계를 말하고 종축과 횡축으로 표시합니다. 종열, 횡열 아시죠?!
보통 종열입니다만... 횡열인 경우 출산 시 아기가 나오기 힘들겠죠?!
(2) 태위(presentation)와 선진부(Presenting part)
선진부는 태아가 산도 내에 가장 먼저 진입했거나 산도 가장 가까이 있는 태아의 신체부분을 말하는 것입니다. 종축의 경우 선진부가 두부 혹은 둔부가 되며 각각 두위와 둔위라고 합니다. 횡축일 경우에는 어깨가 선진부(견갑위)가 되며 내진 시 어깨가 촉진됩니다. 이때 자궁이 강하게 수축하면 자궁파열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여 태아와 임신부에게 굉장히 위험합니다ㅜ 횡태축이라면 제왕절개수술을 시행하도록 합니다.
a. 두위 : 태위 중 가장 흔하며 후두위, 두정위(Vertex), 전두위, 전액위(Brow), 안면위(Face)로 분류합니다.
b. 둔위 : 대개 3가지 형태가 있는데 진둔위, 완전둔위, 불완전둔위가 있습니다.
(3) 태아의 태세(Attitude) 또는 자세(Posture)
태아는 자궁강 내 모양에 따라 난원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태세만 놓고 본다면 다들 Complete breech와 같은 자세를 대개 취하고 있습니다.
(4)태향(Position)
어느 태위에서나 선진부는 좌측 혹은 우측에 존재하게 되서 후두위에서는 LO(left occiput) 또는 RO(Right occiput), 안면에서는 LM(left mental) 또는 RM(Right mental), 둔위는 LS(left sacral)로 표시하게 됩니다.
보다 정확한 위치파악을 위해 산도에 대한 선진부의 특정 부위가 전, 횡, 후의 3종류 가능하고 두개의 태향이 있으므로 각각의 태위에는 여섯개의 변종이 있을 수 있습니다. occiput이란 뒤통수를 의미해요ㅎ
2) 태위와 태향의 진단
(1)복부촉진 : Leopold 식 복부촉진방법
임신부를 바로 눕혀 첫 3단계는 환자와 얼굴을 마주하고 침대의 옆에 서서 시행하며 네 번째 방법은 환자의 발을 바라보면서 시행합니다.
(2) 내진
진통이 시작되고 자궁경부가 열리기 전에는 내진에 의한 태위나 태향의 진단은 확실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진통과 함께 자궁경부가 열리기 시작하면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애기가 나올때 쯤 되서 내진을 하게 됩니다. 두정태위에서 여러 봉합선 및 천문을 촉지 함으로서 태향과 여러 변종을 쉽게 진단할 수 있거든요
(3) 태아 심박동 청진
(4) 초음파 검사
우리나라의 경우 초음파 검사의 접근성이 너무 좋기 때문에 사실상 다른 수기들은 잘 시행되지 않고 초음파로 태축, 태위, 선진부, 태세, 태향 등을 검사하게 됩니다.